포항더자리캠핑장 후기|한여름에도 만족한 이유 + 문어 잡기 실화
여름 캠핑은 솔직히 고민이 많습니다. 더위, 벌레, 습기… 그래서 이번에는 바다 앞 캠핑을 선택했고, 그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포항더자리캠핑장입니다. 8월 한창 더울 때 다녀온 실제 후기, 최대한 솔직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포항더자리캠핑장 첫 인상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생각보다 넓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바다 앞 캠핑장은 사이트 간격이 좁아서 답답한 경우가 많은데, 포항더자리캠핑장은 사이트 간 간격이 꽤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텐트랑 타프를 설치해도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옆 사이트와의 간섭도 거의 없어서 스트레스가 적었습니다.
(아쉽게도 캠핑장 전경 사진이 없네요;;)
한여름 더위, 실제 체감은?
8월 캠핑이라 사실 더위가 가장 걱정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버틸만하다”였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바다 바로 앞입니다.
낮에는 덥긴 덥지만 바람이 계속 불어주고, 해 질 무렵부터는 확실히 체감 온도가 내려갑니다. 특히 밤에는 오히려 선선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시설 상태 솔직 후기
포항더자리캠핑장의 시설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입니다.
- 화장실 – 관리 잘 되어 있음
- 샤워실 – 여름 기준 사용 불편 없음
- 개수대 – 무난한 수준
엄청 최신식은 아니지만,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정도라 캠핑장 선택 기준에서는 충분히 합격입니다.
캠핑장 내 카페, 이건 확실히 좋았다
여기서 의외로 좋았던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캠핑장 내부 카페입니다.
한여름 캠핑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낮 시간대”인데, 이때 카페가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장점입니다.
잠깐 들어가서 쉬면서 음료 한잔 마시는 것만으로도 체력 회복이 확실히 됩니다.
이번 캠핑의 핵심… 문어를 손으로 잡았다
새벽 5시 즈음에 일어나서 바로 앞 바다로 나갔습니다.
포항 앞바다에서 8월 즈음에 문어를 쉽게 잡을 수 있다고 하여, 반신반의하며 새벽바다를 나가봤는데..
처음 30분 정도는 후레쉬로 물속을 아무리 비춰도 아무것도 안보였지만,
서서히 해가 뜨면서 날이 밝아질때쯤...! 결국 한 마리 건졌습니다!
밀가루로 빡빡씻어서 맛있게 잘 삶아 먹었습니다.^^
문어를 직접 손으로 잡았습니다.
이건 진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험입니다.
단순히 캠핑이 아니라, “이게 여행이지”라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구룡포시장, 생각보다 재밌다
포항더자리캠핑장 근처에 있는 구룡포시장도 들렀습니다.
솔직히 기대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볼거리랑 먹거리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아다녔습니다.
캠핑하면서 한 번쯤 나가볼 코스로 충분히 추천할 만합니다.
영일대, 바람이 다 했다
영일대는 포항에서 유명한 곳이라 들러봤습니다.
정자 위에 올라갔는데, 그날 더위가 싹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한여름인데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호미곶은 밤에 가는 게 맞다
포항 명소라면 빠질 수 없는 호미곶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낮보다 밤이 훨씬 좋았습니다.
사람도 적고, 공기도 선선하고, 조용하게 바다 분위기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총평|포항더자리캠핑장은 이런 사람에게 추천
포항더자리캠핑장은 단순히 숙박용 캠핑장이 아니라 “경험형 캠핑”이 가능한 곳입니다.
- 바다 바로 앞 캠핑을 원하는 경우
- 해루질이나 낚시 같은 체험을 해보고 싶은 경우
- 캠핑 + 관광을 같이 즐기고 싶은 경우
- 여름 캠핑을 고민 중인 경우
개인적으로는 “문어 잡기 경험 하나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캠핑”이었습니다.
다음에 포항을 다시 간다면, 포항더자리캠핑장은 다시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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